본문 바로가기

책 독후감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허밍웨이

 

📚노인과 바다

🔖상어의 간으로 돈을 벌어 모터 보트를 사들인 패거리 중에는 바다를 남성으로 간주하여 ‘엘 마르 (el mar)’라고 부르는 축도 있었다. 그들에게 바다란 투쟁의 상대였으며, 작업장이기도 하고, 심지어 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인은 항상 바다를 여성으로 생각했다. 바다는 큰 은혜를 주기도 하며, 모든 걸 간직하고 있기도 한 그 무엇이었다. 비록 바다가 사나워지고 재앙이 닥쳐오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바다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달이 여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바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니까.” 노인은 말했다. “인간은 죽을지는 몰라도 패배하는 것은 아니니까.”

🔖흔히 늙으면, 나이 들면 에너지도 없고 목표의식이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늙었다고 해서 자신에게 오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도 없다.

🔖그러나 노인 산티아고는 꿈이 있었고 목표가 분명했다. 모든 사람들은 산티아고다. 자신의 꿈과 야망을 위해 바다라는 위험요소가 가득한 곳에 출항한다. 산티아고는 대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극심한 피로에 녹초가 되기도 하며, 손에는 쥐가 나고 피가 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인내하고 극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배보다 더 큰 녹새치를 낚으며 목표를 달성한다.

🔖산티아고는 순응했지만 필사적으로 부딪혔다. 피를 흘리는 녹새치를 끌고 가면서 수많은 상어가 위협을 가했다. 바다는 마치 우리의 사회처럼 신사적이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그러나 산티아고는 가진 것이 없어도 끝까지 부딪혀 싸웠다. 결국 그의 녹새치는 뼈만 앙상하게 남긴 상태로 항구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를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는 여러 고장과 해안에 나타나는 사자 꿈을 꿨다. 사자들은 황혼 속에서 고양이 새끼들처럼 놀았다. 사자는 사냥에 실패해도 사자고 그 기품이 사라지지 않는다. 즉, 산티아고는 사자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사자다. 자신의 꿈과 목표에 언제든지 도달할 수 있으며 설령 그것을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가치나 품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인과바다 #어니스트헤밍웨이 #헤밍웨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

'책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물농장> - 조지오웰  (0) 2020.08.27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0) 2020.07.22